<북 오더>후기

잼스노벨에서 내놓는 세번째 한국 라이트노벨
이번에도 일러스트와 분량에 낚였군요(나쁜 뜻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 점에 혹했다는 뜻)
읽으면서 내가 어떤 장르에 편향된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ㅅ-;

그나저나 4월은 시드노벨이나 잼스노벨이나 기대작이 많이 나오는데 자금사정은 그저 시궁창.....
일단 안테노라 사이크 2권은 사재를 털어서라도 사야...
이러다 미얄의 추천 3권이 덜컥 나와버리면 어쩌지.


'ㅅ'
by 푸치코 | 2008/04/11 14:40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
<부기팝 인톨러턴스 오르페의 방주> 후기


<부기팝>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많은 작품이다.
최초로 읽은 라이트노벨이 <부기팝>시리즈의 최초작인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론 영웅물,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능력 배틀 장르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비밀스러운 세계관과 우울하고 살짝 끈적한 분위기를 잘 살린 심리묘사 등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부기팝 vs 이미지네이터>를 읽은 후 오랫동안 라이트 노벨에 손을 대지 않았다가 근래 라이트노벨에 다시 손을 대면서 이 기념비적인 소설의 최근작을 구입하게 되었다.




'ㅅ'
by 푸치코 | 2008/04/07 12:13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2)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후기


너무나도 평범한 여름방학. '조금 특이한' 학교 신문부에 속한 주인공은 여름 내내 신문부 부장의 명령에 따라 UFO를 쫓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평범한 여름방학이 끝나기 하루 전, 학교 수영장에서 양 팔목에 금속구가 끼워진 기묘한 소녀 이리야를 만나면서 전혀 평범하지 않은 여름이 다시 시작된다.......

경고 : 내용누설 졸라많음.


'ㅅ'
by 푸치코 | 2008/03/31 23:38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5)
<9S> 후기

원래 살 예정이 없었었는데 대충 선전문구에 드러나는 내용이 내가 좋아하는 장르와 부합하는데다가 1권 타이틀에 나온 여주인공 '유우'가 너무 예쁘게 그려저서 낚여서 샀다.

이번엔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서 글을 가린다.

'ㅅ'
by 푸치코 | 2008/03/15 19:26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6)
<리리아와 트레이즈> 감상 후기


사구시와 케이이치 씨는 제법 인기가 높은 라이트 노벨 소설가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상하게 취향에 맞지 않고 <키노의 여행>도 1권 읽어보고 별 흥미를 못 느꼈다.
잘 쓰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취향의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리라.

작품에서 느껴지는 가장 강한 색은 담백한 색이었다.
오랫동안 전쟁을 했었고 현재는 휴전중인 두 나라. 공군 에이스 파일럿의 딸로 비행기 운전에 뛰어나다는 사실을 제하면 평범한 여학생인 주인공 리리아. 그런 그녀의 주변에 있는 두 남자는 각기 비밀을 감추고 있으나 그리 특별한 것도 아니고 금세 밝혀지니 사실 심심할 정도로 담백하다.

하지만 담백한 세계관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일견 평범한 소년소녀의 모험담 속에는 뒤틀린 세상에 대한 조소가 들어있고 인간에 대한 절망적인 좌절이 있으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주 자그만, 그래서 더욱 슬픈 희망도 있다.
거창한 배경을 붙이지 않고도 거창한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런 이야기 전개는 확실히 장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화려한 걸 좋아하는 탓일까. 이런 잔잔한 소재는 역시 취향 밖이다
그리고 <키노의 여행>에서도 느꼈지만 왠지 작위적으로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고 거기서 감정을 끌어내는 듯한 소재와 전개의 사용은 조금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잔잔한 소재에서 이러한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작가의 역량이겠지.

by 푸치코 | 2008/03/07 22:40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
나의 취향 테스트
http://www.idsolution.co.kr/

현실적이고 절제된 아저씨 취향

당신의 취향엔 쿨하고 냉정한 매력이 있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실용주의, 물질주의, 보수주의로 요약 가능합니다.(문화 예술 취향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라는 건 아니죠.) 당신은 "예술이 밥 먹여주니"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실학파'일 수도 있고, "예술보다 밥"이라고 말하는 완고한 보수파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절제된 형태의 표현을 좋아합니다. 슬픔에 흐느껴서도 안되고, 기쁨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며, 사랑에 목소리가 떨려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통념을 파괴하는, 원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철딱서니 없는 표현에도 거부감을 느낄 겁니다.  


당신의 취향은 바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좋게 말하면 냉엄한 사리분별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함이라 하겠습니다.

당신에겐 쉽고 간결하며 격식과 모양새를 갖춘 콘텐트가 잘 맞습니다. 그림으로 치자면 사실주의 작품들, 소설로 말하자면 사실주의 문학이 잘 맞습니다. 영화도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건조하고 딱딱한, 하지만 현실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된 메시지를 담은 종류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문화 예술의 발전에 저해되는 사람으로 치부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당신의 취향 중에는 (극소수이긴 하겠지만) 창작의 자유를 해치는 검열주의자, 엄숙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당신 취향의 상당수는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긴 하지만 딱 부러지게 좋아하는 것이 없을 겁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일관된 기준이 없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은 본론부터 간략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상적인 표현도 싫고, 은유적인 표현도 싫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신 취향에 가장 적합합니다. 가령, 심오하고 추상적인 미술 작품보다는, 아래와 같은 미술 작품이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이죠.

하이퍼리얼리즘의 대표작 "John" (Chuck Close)의 제작 과정


저주하는 것
당신은 일단 도를 벗어난, 과격한 것이 싫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 안되는 문학적 예술적 표현도 싫습니다. 쉽게 풀어 얘기를 하면 될 걸 뭐하러 어렵게 꼬아 말을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by 푸치코 | 2008/03/02 20:43 | 잡담 | 트랙백 | 덧글(7)
<환상처단자> 1권 후기

지난번의 <안테노라 사이크>도 그렇고 요새 특히 현대 액션물에 흥미가 가서 사 보았습니다.
뭐 간단하게 후기를 쓰자면....

뭔가 상당히 낚시로 점철된 작품(......)

자세한 넋두리는 사람에 따라  누설이 될 수 있으므로 -ㅅ-)/

-ㅅ-)/
by 푸치코 | 2008/02/12 13:21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0)
안테노라 사이크> 1권 후기


인터넷 커뮤니티 쪽에 먼저 올린거라 존대를 사용했습니다.


손에 들자마자 느껴지는 육중한 무게감.
사실 이 책의 가격이 5900원이라는 걸 감안할 때 이 무게감만으로도 경제적 가치는 충분하군요
이 책 한권이 500쪽. 약 680쪽 정도인 <공의 경계> 상권이 12000원이라는 걸 감안할 때 사는 사람이 미안해질 정도의 가격(게다가 공경은 뒷부분에 엄청 긴 알 수 없는 평론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엄청난 분량에 비교해 볼 때 내용은 단 두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인간이 아닌(스포가 아니라 처음 등장씬부터 인간으로썬 불가능한 행동을 하며 나옴) 먼치킨 소녀와 역시 비범하나 각성하지 못한 소년이 만나면서 거대한 음모에 얽히는 먼치킨 액션활극.
어찌 보면 진짜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스토리.

 

하지만 블록버스터는 블록버스터기에 가치가 있는 것.
500쪽 안에 쉴새없이 난무하는 밀리터리, 신비학 전문 용어와 방대한 세계관
일상-전투-로맨스라는 너무나도 블록버스터의 정석같은 구조를 적절한 완급으로 풀어내는 구성
블록버스터의 존재가치 그 자체인 방대한 스케일과 카타르시스 넘치는 전투씬.

 

5900원으로 한 개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소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페이트의 세이버처럼 먼치킨이지만 가녀린 마음을 가진 히로인이 취향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책의 가격대 두께비를 따지는 경제적인 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난무하는 외국어.

전문용어류는 필요해서 쓴 거라고 쳐도 좀 쓸데없이 외국어 단어를 썼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뭐 무대가 미국이고 하니 그 분위기를 살리려는 것이다! 라고 하면 어쩔 수는 없지만.......

그리고 단점은 아니지만 정말 전문용어가 시작부터 난무하는데 <퇴마록>처럼 주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기야 그렇잖아도 광고 문구 말마따나 편집부를 우롱하는 볼륨인데 각주까지 더해지면(...........)

 

사실 스토리 면에서 보면 정말 전형적이기 그지없는 작품이지만 전형 속에서 관객을 유혹하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야말로 블록버스터 최고의 미덕이겠지요. 블록버스터에겐 블록버스터로써의 미덕이 있을테니까요 'ㅅ'

 

by 푸치코 | 2008/01/25 08:22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2)
FATE/STAY NIGHT

뭐 예전에 시나리오만 읽어 두고 뒤늦게 해보는것인데.....

난 달빠는 아니지만(설득력 없는 설득인가) 무척이나 잘 만든 게임이다.

요샌 여러가지 면에서 상업게임과 동인게임의 영역이 얽히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동인게임이 상업게임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뭔가 거기에 부응하는 상승이 필요할 것이다.
어쨌든 전작 '월희'와 이 작품을 비교하면 '동인게임이 상업게임으로 변화하면서 무엇이 상승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은가 싶다.

뭐 생각해보면 다운족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뭐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니 굳이 이런저런 주절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역시 UBW코스가 촹인것 같다.
by 푸치코 | 2008/01/06 10:47 | 트랙백 | 덧글(5)
SEED NOVEL - <미얄의 추천> 1권


SEED NOVEL 출시는 개인적으론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었다.
국내 판타지 시장이 크긴 하지만 그 소재 및 내용이 꽤나 고정된 편이고 그 틈에서 어느 정도 독특한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이다.(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처럼 걸출한 독자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지만 네임드 있는 소수 한정이고)

사담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쪽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물론 소재와 캐릭터만 있고 내용구상은 10%뿐이 안됬으며 글솜씨와 현재 처한 상황이 꿈높현시라는 네 글자 그 자체라는게 문제지만.

어쨌든 돈이 생긴 틈을 타서 한 권 사 봤다.
시드노벨 제 1기 출판작 중 평이 가장 나았던 걸로 기억하는 작품이었다.

언제나 쓰는 거지만 어떤 작품에 관한 감상기를 쓴다는 건 원치 않아도 일부의 내용누출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역시 언제나 쓰는 거지만 개인적인 생각의 표출이기 때문에 일방적이거나 타인의 생각관 많이 다를 수도 있다.



'ㅅ'
by 푸치코 | 2007/12/05 20:13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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