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더>후기

잼스노벨에서 내놓는 세번째 한국 라이트노벨
이번에도 일러스트와 분량에 낚였군요(나쁜 뜻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 점에 혹했다는 뜻)
읽으면서 내가 어떤 장르에 편향된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ㅅ-;

그나저나 4월은 시드노벨이나 잼스노벨이나 기대작이 많이 나오는데 자금사정은 그저 시궁창.....
일단 안테노라 사이크 2권은 사재를 털어서라도 사야...
이러다 미얄의 추천 3권이 덜컥 나와버리면 어쩌지.



이 작품도 은근히 광고에서 보던 것과는 꽤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일단 광고에서 전해지는 느낌은 전기 미스테리물이라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이능력 배틀물에 가깝다.
이야기의 구조 자체가 평범한 일상이 비일상으로 전환되며 이능을 가진 자들의 대결이 시작되고 그 와중에 평범과 비범을 공유하고 있는 주인공이 이능을 각성하게 되는........전형적인 이능력 배틀물 1권의 이야기 전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능력 배틀이라는 장르는 인기가 좋고 많이 쓰이기 때문에 자칫 진부해지기 쉽지만....
이 작품은 다행히도 적절하게 그 진부함에선 피해 갔다고 생각한다.

창조의 능력을 가진 책과 책을 창조하는 소설가, 무대를 지배하는 배우와 세상을 지배하는 여왕 등 주인공 서희에게 부여된 일상적인 캐릭터성과 비일상적인 캐릭터성이 교차하면서 세계관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마음에 드는 요소였다.
사실 인물들 각각이 가진 이능력은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긴밀하게 캐릭터성과 연결되는 모습에선 튼튼한 설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과연 이러한 세계관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사담이지만 등장 인물중 '샤오린'은 정말 오랫만에 본인의 로리취향을 이끌어 주었다(......)
로리라고 해서 시끄러운 여동생 같은 타입은 좋아하지 않아 어른스러운 로리 캐릭터는 꽤 마음에 끌렸다.
게다가 일러스트도 예쁘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흑백 일러스트가.........쿨럭.

갠적으로 이제까지 모은 라이트 노벨 중에서 일러스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나저나 내 취향은 아무래도 이능력배틀물로 편향되어있는 모양이다.
사놓은 책을 보니까(내 돈으로 산 게 아닌 건 제외) 미얄의 추천 빼고 다 이능력배틀물....
by 푸치코 | 2008/04/11 14:40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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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겨슬 at 2008/06/04 08:47
누님의 블로그는 전부 소설 후기글이라 딱히 뭔가 달 수 있는 멘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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